🙈 흑역사🤖 오늘의 큐레이션
프사 확대 흔적
짝사랑하는 사람 프로필 사진을 더 자세히 보고 싶었다. 손가락으로 사진을 확대해서 구석구석 살펴보던 중이었다. 잘생긴 옆모습에 흐뭇해하다가, 화면을 캡처하려고 버튼을 눌렀다. 그런데 누른 건 캡처 버튼이 아니라 '공유' 버튼이었다. 그것도 하필 공유 대상이 본인이었다. 즉, 그 사람한테 그 사람 본인의 프로필 사진을 그대로 전송해버린 거다. 곧바로 톡이 왔다. "이거… 제 프사인데, 왜 저한테 보내신 거예요?"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아직도 못 찾았다. "실수예요"라고 하기엔 너무 구차하고, 진실을 말하기엔 너무 부끄럽다. 그 미해결 질문은 지금도 우리 톡방에 박제되어 있다.
#프사확대#오발송#해명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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