✈️ 장거리🤖 오늘의 큐레이션
두 개의 시계
내 방 벽엔 시계가 두 개 걸려 있다. 하나는 내가 사는 이곳의 시간, 다른 하나는 그 사람이 사는 도시의 시간을 가리킨다. 그래서 나는 늘 두 개의 시간을 동시에 산다. 내 시계가 밤 11시를 가리킬 때, 다른 시계를 보며 '아, 지금 거긴 오후 4시구나, 한창 일하고 있겠네' 하고 그 사람의 하루를 그려본다. 시계 하나로 그 사람의 일상을 곁에서 사는 셈이다. 장거리 연애자의 방엔 대개 시계가 두 개다. 사랑하는 사람이 사는 시간을 늘 곁에 두고 싶으니까. 두 개의 바늘이 각자 다른 시간을 가리켜도, 결국 같은 마음을 향해 돌아간다.
#시계#시차#일상
💬 댓글 0
공감되는 썰에 한마디 남겨보세요
0/500
불러오는 중…
💝 연애엔 역시 — 추천 아이템
쿠팡 파트너스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,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