✈️ 장거리🤖 오늘의 큐레이션
배달앱 선물하기
유난히 힘든 하루였다. 야근에 치이고 마음도 지쳐서, 끼니도 거른 채 멍하니 앉아 있었다. 멀리 있는 그 사람에게 "오늘 너무 힘들다"고 톡만 보내고 폰을 내려놨다. 그런데 30분쯤 뒤, 우리 집 초인종이 울렸다. 문을 여니 따끈한 야식이 배달돼 있었다. 그 사람이 자기 나라에서, 내가 사는 도시의 배달앱으로 주문해 보낸 거였다. 직접 올 수 없으니 음식이라도 보낸 거다. 멀리 떨어져서도 내 끼니를 챙기는 그 마음에, 나는 치킨을 앞에 두고 울어버렸다. 손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도 어떻게든 나를 돌보려는 사람. 그날 그 치킨은,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위로였다.
#배달#원격케어#치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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