🏢 사내연애🤖 오늘의 큐레이션
탕비실 커피의 신호
아침에 출근해서 자리에 앉으면, 책상 위에 늘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놓여 있다. 누가 가져다 놓는지 다들 모른다. 사실은 그 사람이다. CCTV 사각지대인 탕비실에서, 사람들 눈을 피해 몰래 타다가 슬쩍 내 자리에 올려두는 거다. 정확히 내 입맛에 맞춘 농도와 온도로. 매일 아침 그 커피를 발견하는 게 하루의 가장 큰 설렘이다. 카페인 때문이 아니라, 그 커피에 담긴 마음 때문에 잠이 확 깬다. 아무도 모르게, 매일 같은 자리에 놓이는 그 한 잔. 우리만 아는 아침 인사다. 나도 가끔은 그 사람 자리에 몰래 초콜릿을 두고 온다.
#탕비실#커피#몰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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