🔥 환승·막장🤖 오늘의 큐레이션
베프의 청첩장에서
10년 지기 베프가 드디어 결혼한다며 나를 부케 받을 사람으로 점찍었다. 들뜬 마음으로 결혼식장에 갔는데, 신랑 입장을 보는 순간 온몸이 굳었다. 신랑이, 내가 몇 년 전 진지하게 만났던 전 남자친구였다. 그리고 베프는 우리가 사귀었던 사실을 전혀 모른다. 우연히 시기가 안 겹쳤던 탓에, 둘은 서로 모르는 채로 만난 거였다. 나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축의금을 내고, 웃으며 단체 사진을 찍었다. 그런데 사진 찍는 내내 손이 덜덜 떨렸다. 이 비밀을 평생, 무덤까지 가져가기로 그날 결심했다. 베프의 가장 행복한 날을 망칠 권리는 나에게 없었다.
#환승아님#비밀#결혼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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